지지 (12): 양띠에 해당하는 토(土)의 지지예요. 시간으로는 오후 1시~3시예요.
육십갑자에서 미로 끝나는 간지는 신미·계미·을미·정미·기미 다섯 가지예요. 태어난 해가 이 가운데 하나면 양띠가 되고, 같은 양띠라도 위에 붙는 천간이 달라 결이 다르다고 봐요.
지지 차례로는 8번째 글자예요. 사주에서 달을 가를 때는 음력 6월(소서~입추)에 해당해서, 이 글자가 월지에 있으면 사주 전체가 여름의 기운을 바탕에 둔다고 읽어요.
같은 미라도 어느 기둥에 있느냐에 따라 보는 자리가 달라요. 연지에 있으면 양띠라는 뜻이고, 월지에 있으면 음력 6월(소서~입추)에 태어나 사주 전체가 여름의 기운을 바탕에 둔다는 뜻이에요. 일지에 있으면 나와 가장 가까운 자리라 성향과 배우자 자리로 보고, 시지에 있으면 오후 1시~3시에 태어났다는 뜻이면서 말년과 자녀 자리로 봐요.
지지 속에는 천간이 숨어 있다고 보는데, 이것을 지장간이라고 해요. 미의 지장간은 정·을·기이고 그중 기가 본기(정기)예요. 겉으로는 한 글자지만 안에 여러 기운이 섞여 있어서, 풀이할 때 이 숨은 글자들도 함께 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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